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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출장 다녀온 삼성전자 직원 2명 코로나19 양성…美사업장 직원도 확진(종합2보)

등록 2020.04.02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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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후 사업장 출입은 하지 않아

美 오스틴 사업장서도 확진자 발생

[인천공항=뉴시스] 고범준 기자 =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옥외공간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개방형 선별진료소가 설치되어 있는 가운데 의료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020.03.26. bjko@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고범준 기자 =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옥외공간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개방형 선별진료소가 설치되어 있는 가운데 의료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020.03.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브라질 출장을 다녀온 삼성전자 직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브라질에서 귀국한 구미사업장 무선사업부 직원 A씨와 B씨는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2월 초 브라질로 출장을 떠났고, 귀국 후에는 자가격리를 이어왔다. 삼성전자는 이들이 귀국 후 국내 사업장에는 출입하지 않아, 사업장 대상으로 별도 방역 조치는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동일한 사업장 소속인 삼성전자 직원도 지난달 브라질 출장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수원사업장 소속 직원도 유럽 출장을 다녀온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들은 모두 출장 직후 회사에 출근하지 않아 사업장 운영에는 차질이 생기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브라질 현지 임직원의 건강을 위해 마나우스 공장과 캄피나스 공장을 오는 12일까지 가동하지 않는다.

한편 지난 28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 오스틴 반도체 사업장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직원은 지난달 13일부터 휴가 중이며, 휴가 중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자가격리를 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직원은 반도체 생산 라인 업무와는 무관해 현재 오스틴 반도체 공장은 정상 가동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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