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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장군수협·이재명 지사, 재난기본소득 업무협약

등록 2020.04.01 18: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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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앞줄 중앙) 경기도지사와 안병용(앞줄 왼쪽에서 3번째, 의정부 시장) 경기도시장군수협의장이 1일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명(앞줄 중앙) 경기도지사와 안병용(앞줄 왼쪽에서 3번째, 의정부 시장) 경기도시장군수협의장이 1일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안병용 회장(의정부시장)이 재난기본소득 지급 등 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들은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참여 카드사 대표 등과 함께 1일 경기도청에서 재난기본소득 지급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의 성공적인 운영과 신속한 사용에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경기도는 지난달 24일 전국 최초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위기 타개를 위해 소득과 나이에 구분 없이 도민 전원에게 10만원씩을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도는 1일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참여하는 은행, 카드사와 협력해 지급절차 및 방법 등의 세부적인 내용에 대한 기준을 마련, 경기도 1360만 도민들이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하고 수령하는데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달 24일 전 국민 대상 100만원 지급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재난기본소득 지급 건의문을 채택하고 건의안과 건의문을 정부에 전달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자체적인 시·군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추진해 지난달 31일 현재 의정부시, 용인시, 성남시, 화성시, 안양시, 평택시, 파주시, 김포시, 광명시, 군포시, 양주시, 이천시, 포천시, 의왕시, 양평군, 여주시, 과천시, 연천군 등 모두 18개 시·군이 5만원~40만원씩 시·군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했다.

안병용 회장은 "지난 1월20일 우리나라에서 최초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우리나라는 내수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실직자 또한 증가하는 경제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며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유행으로 세계 경제 또한 침체기에 접어들어 설상가상으로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비상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사용해보지 않았던 수단이라도 필요하다면 과감히 시행해야 할 것이다"며 "이런 취지에서 도내 18개 시·군과 경기도는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결정했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오늘 맺은 협약을 충실히 이행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이 신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하고 시·군 재난기본소득 지급에도 속도를 내서 심각한 코로나 재난과 경제위기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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