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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의료진 개인보호장비 정부비축량 고갈상태 "인정"

등록 2020.04.02 09: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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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브리핑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의사와 간호사가 사용하는 개인보호장비(PPE, personal protective equipment)가 거의 고갈 상태라고 시인했다. 2020.4.2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브리핑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의사와 간호사가 사용하는 개인보호장비(PPE, personal protective equipment)가 거의 고갈 상태라고 시인했다. 2020.4.2

[워싱턴=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의사와 간호사가 사용하는 개인보호장비(PPE, personal protective equipment)가 거의 고갈 상태임을 시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전국 병원에 보내고 있는 코로나19 관련 '미 전략 국가 비축량(US Strategic National Stockpile)'이 고갈되고 있는지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다. 우리는 그것(비축물)을 직접 병원들에게 보내고 있다(It is. We are sending it directly to hospitals)"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전날 브리핑에서 의료물자들을 쌓아두기 보다는 곧바로 병원들에 직접 보내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워싱턴 포스트(WP)는 이날 연방정부의 의료장비 비축량에 대한 우려를 처음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축된 인공호흡기는 거의 1만개에 달하지만 정부는 이 인공호흡기를 필요로 하는 주에 신속하게 배포할 수 있도록 해왔다고 말해왔다. 그러나 그는 정부가 1000개의 인공호흡기를 운송하는 것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곳으로 인공호흡기를 옮길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춰야 한다"고 말한다. 또 "각 주들이 지역 공장들을 사용해 여러 종류의 장비들을 직접 만들어 병원이 곧장 보내기를 요청해왔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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