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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거문도 해상서 선박 충돌, 인명피해 없어(종합)

등록 2020.04.02 09: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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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정박 화물선 충돌한 어선 선장 음주운항 적발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동쪽 해상에서 2일 오전 4시 47분께 냉동 사료 300t을 싣고 정박 중이던 파나마선적 어획물 운반선 A(499t·승선원 12명) 호와 통영선적 대형외끌이 저인망 B(75t·승선원 9명) 호가 충돌해 어획물운반선 왼쪽 옆이 일부 파손돼 있다. (사진=여수해경 제공) 2020.04.02.photo@newsis.com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동쪽 해상에서 2일 오전 4시 47분께 냉동 사료 300t을 싣고 정박 중이던 파나마선적 어획물 운반선 A(499t·승선원 12명) 호와 통영선적 대형외끌이 저인망 B(75t·승선원 9명) 호가 충돌해 어획물운반선 왼쪽 옆이 일부 파손돼 있다. (사진=여수해경 제공) [email protected]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동쪽 해상에서 2일 오전 4시 47분께 화물선과 어선이 충돌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여수 해경에 따르면 이날 거문도 방파제 동쪽 500m 해상에서 냉동 사료 300t을 싣고 정박 중이던 파나마선적 어획물 운반선 A(499t·승선원 12명)호와 통영선적 대형외끌이 저인망 B(75t·승선원 9명)호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두 선박 모두 인명피해 및 해양오염은 없었으나 A호의 왼쪽 옆이 일부 찌그러지면서 구멍이 뚫려 화물칸으로 바닷물이 들어왔다.

두 선박 모두 자력 항해가 가능해 거문도 서도항으로 입항했으며 화물칸에 들어온 바닷물을 빼내고 구멍 뚫린 곳을 수리하고 있다.

여수 연안 VTS를 경유해 사고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을 보내 화물칸 배수 작업을 진행했다.

또 B호 선장 C(54) 씨에 대한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콜농도 0.076%로 음주 운항 상태에서 충돌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여수 해경은 정박 중이던 A호와 출항 중이던 B호가 충돌했다는 현장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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