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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성매매' 검사들 잇단 적발…대검찰청, 징계 청구

등록 2020.04.02 10: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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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서 성매매…검찰 직원 성추행도

혐의 특성상 무거운 징계 처분 내려질듯

'성추행·성매매' 검사들 잇단 적발…대검찰청, 징계 청구

[서울=뉴시스] 나운채 기자 = 성추행·성매매 혐의를 받고 있는 현직 검사들에 대해 대검찰청이 징계를 청구했다.

2일 검찰에 따르면 대검은 서울 시내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하다가 현장에서 적발된 A검사에 대해 지난달 징계를 청구했다.

A검사는 지난 1월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서울 마포구 소재 한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 단속을 통해 범행을 적발해 A검사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A검사는 약식기소 됐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대검은 검찰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B검사에 대해서도 징계를 청구했다. B검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가 법원의 기각 결정을 받았고, 이후 지난 1월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에 대한 구체적인 징계 청구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혐의 특성상 견책·감봉·정직·면직·해임 등 검사 징계 유형 중 무거운 처분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법무부는 징계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들에 대한 징계 처분을 결정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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