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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용인서 첫 로봇수술 시행

등록 2020.04.02 10: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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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다빈치 Xi 시스템 도입

 용인세브란스병원의 로봇수술 장면.

용인세브란스병원의 로봇수술 장면.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경기도 용인시 유일의 대학병원인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용인에서는 처음으로 '다빈치 Xi 시스템'을 이용한 로봇수술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세브란스병원은 이에 따라 산부인과 외과 비뇨의학과 흉부외과 이비인후과 등 로봇수술의 장점이 극대화되는 임상과에 연세의료원 산하기관에서 로봇수술 경험을 축적한 의료진을 대거 투입했다.

최근 로봇단일절개 자궁근종 절제술을 집도한 산부인과 박주현 교수는 “로봇수술은 좁은 골반강에 접근할 때 로봇 기구의 관절운동과 유연성을 이용해 더 정교하고 다양한 수술법을 구사할 수 있다”며 “상태에 따라 배꼽부위 한 곳으로 여러 기구를 넣어 시행할 수 있는 부인과 수술은 회복이 빠르고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갑상선내분비외과 이초록 교수도 “연세의료원은 갑상선 로봇 수술분야에서 세계적인 위상을 가지고 있다. 용인에서도 암 치료를 비롯해 수술 후 감각기능의 보존과 미용상 우수성을 가진 로봇수술이 활성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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