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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지난 3년 정부 실정 낱낱이 밝히면 유권자 응답"

등록 2020.04.02 12: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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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표심, 현 정부 정책 어떤 평가받느냐에 달려"

"사법부·언론장악, 코로나 사태 등 경제 대혼란 당면"

[수원=뉴시스] 장세영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2일 경기 수원시 경기도당 5층 강당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경기 권역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현안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4.02.  photothink@newsis.com

[수원=뉴시스] 장세영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2일 경기 수원시 경기도당 5층 강당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경기 권역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현안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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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수원=뉴시스] 이승주 류인선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2일 "지난 3년 현 정부의 경제 실정을 돌이켜보면 과연 이 사람들이 엄청난 경제상황을 해결할 수 있을지 매우 의심된다"며 "우리가 이번 선거에서 정부 실정을 낱낱이 밝힌다면 유권자 응답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 수원시 경기도당 5층 강당에서 경기 권역 선대위 회의에 참석해 "오늘 본격적으로 21대 총선이 시작되는 날"이라며 "이번 총선은 앞으로의 대한민국 미래를 결정짓는 운명의 날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유권자 표심을 끌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은 지난 3년 현 정부가 이야기한 정책이 국민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느냐에 달렸다"며 "지난 3년은 우리나라가 그동안 잘 간직해 온 모든 질서가 파괴된 3년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신이 없는 정부이기 때문에 제일 먼저 시작한 것이 사법부와 언론 장악이었다. 이런 것으로 정부를 유지하려 노력했으니 정부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은 방치했다"며 "가장 심각한 것이 경제다. 이념에 사로잡혀 되도 않는 묘한 구호를 내세웠지만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 등 아무 것도 해결이 안 됐다"고 질타했다.

[수원=뉴시스] 장세영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2일 경기 수원시 경기도당 5층 강당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경기 권역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현안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4.02.  photothink@newsis.com

[수원=뉴시스] 장세영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2일 경기 수원시 경기도당 5층 강당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경기 권역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현안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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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코로나 발생 74일이 됐지만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외에 실질적으로 조치를 취한 게 없다"며 "정책을 잘 수행해 코로나 사태가 이 정도로 수습한 것처럼 얘기하지만 정부가 무슨 노력을 했다기보다 잘 구축된 의료체계와 헌신적인 의료봉사 덕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 사태가 이제 생존의 문제가 됐다. 저소득 계층과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앞으로 얼마나 더 버티겠나"라며 "코로나 사태로 인한 경제적인 대 혼란이 당면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이번 선거기간에 이런 정부 실정을 낱낱이 밝히면 유권자 응답이 있을 것이다"라며 "유권자들은 지난 3년을 돌아보며 대략 인식하고 있다. 이런 인식이 이번 총선에 나타나 표와 연관될 것이란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론조사라는게 결코 선거 결과와 직결되지 않는 것이 분명하다. 여러 선거 경험으로 말하면 유권자가 가진 이 정부에 대한 인식과 앞으로 나올 2주간 선거운동이 이번 총선에 나타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남은 기간 선거운동에 임해 소기의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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