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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동명대상 수상자에 김문길·유근태 씨 선정

등록 2020.04.02 11: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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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동명대는 제12회 동명대상 수상자로 김문길(75) 한일문화연구소 소장과 유근태(66) 희망장학회 회장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동명대 제공). 2020.04.02.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동명대는 제12회 동명대상 수상자로 김문길(75) 한일문화연구소 소장과 유근태(66) 희망장학회 회장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동명대 제공).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동명대는 제12회 동명대상 수상자로 김문길(75) 한일문화연구소 소장과 유근태(66) 희망장학회 회장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동명대상 봉사부문 공동 수상자로, 시상금은 각각 1000만원이다.

김 소장은 임진왜란 조선인 코 무덤 최초 연구자로, 강제징용역사사료관 부산 유치에 크게 공헌했다. 강제징용자들이 탑승한 우끼시마마루 폭침 사건을 세상에 알리고, 20여년 동안 사비를 들여 그 추모제를 지내온 점 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 회장은 2001년부터 희망장학회 회장을 지내면서 3년간 1억원 상당의 저소득계층을 위한 장학금을 지급했다. 그는 수안인정시장(희망통닭) 상인회장으로 주차장 화장실 등 시설현대화에 공헌했으며, 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 감사로서 왕성한 봉사를 이어온 점 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오전 11시 부산 남구 동명대 대학본부경영관 107호에서 간소하게 열릴 예정이다.

행사 당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요 기관장 등 외부인사 초청은 없으며, 행자장 입구 앞에서 발열 측정, 마스크 착용, 4m 이상 거리두기 등을 추진한다. 특히 수상자 가족 등 20여 명만 행사에 참석한다.

정홍섭 동명대 총장은 "동명대는 전국의 경제 발전을 주도했던 향토기업인 고 강석진 회장의 정신을 실천한 인사를 선정해 시상하는 부산의 대표적 공익성 포상이다"며 "올해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간소하게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동명대상은 우리나라 산업화시대 수출과 경제발전 등을 주도한 옛 동명목재 고 강석진 회장(학교법인 동명문화학원 설립자)의 도전·창의·봉사 정신을 이어 공적을 쌓은 인사에 수여하는 부산의 대표적 공익성 포상으로, 2008년 부산시를 비롯한 산·학·연·관·정계가 공동 제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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