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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누적확진자 3222명…하루 266명 '최다'

등록 2020.04.02 11: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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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만 66명 추가

사망자는 3명 늘어 총 81명

[도쿄=AP/뉴시스]지난 1일 도쿄의 텅 빈 아사쿠사 거리를 마스크를 쓴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2020.04.02.

[도쿄=AP/뉴시스]지난 1일 도쿄의 텅 빈 아사쿠사 거리를 마스크를 쓴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2020.04.02.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도쿄(東京)도 등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는 일본에서 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3222명으로 늘었다.

2일 NHK가 후생노동성과 각 지방자치단체의 발표를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코로나19 감염 확진자는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객 712명을 포함해 총 3222명으로 증가했다.

NHK에 따르면 2일 후쿠이(福井)현, 오카야마(岡山)현, 아이치(愛媛)현, 이바라키(茨城), 미에(三重) 현 등에서 15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날 후쿠이 현에서 사망자 1명이 확인되면서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81명으로 늘었다.

전날인 지난 1일 신규 확진자는 266명으로 하루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다. 도쿄에서만 66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같은 날 사망자는 3명이 늘었다.

2일 기준 누적 코로나19 감염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도쿄도로 총 587명으로 늘었다. 이어 오사카(大阪)부가 278명, 지바(千葉)현이 185명, 아이치(愛知)현이 183명, 홋카이도(北海道)가 180명, 효고(兵庫)현이 162명, 가나가와(神奈川)현이 161명, 사이타마(埼玉)현이 104명, 후쿠오카(福岡)현이 78명, 교토(京都)부가 76명 등이었다.

후생노동성 직원과 검역관, 공항 검역소 직원 등도 70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착용했거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크루즈 탑승객 포함 1일 기준 70명이다.

같은 날 기준 감염이 확인된 감염자 가운데 총 1091명이 증상이 개선돼 퇴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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