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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파견 한달 의료진 44% 교체…21명 연장 의사 밝혀

등록 2020.04.02 11: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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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보의는 2주 근무…민간은 한달 근무 원칙

신규 공보의 60명 포함 81명 추가 배치키로

[대구=뉴시스] 이윤청 기자 = 시민들이 31일 대구 중구 반월당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가운데 '파이팅!' 문구가 보이고 있다. 2020.03.31. radiohead@newsis.com

[대구=뉴시스] 이윤청 기자 = 시민들이 31일 대구 중구 반월당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가운데 '파이팅!' 문구가 보이고 있다. 2020.03.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김재환 정성원 기자 = 현재까지 6725명의 누적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한 대구지역에 파견된 의사 중 45%가 기간 만료 등으로 교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일부는 파견 근무를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2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대구지역에 그간 2151명의 의료진들이 활동을 했고 3월24일 기준 1194명이 현재까지 근무 중"이라고 설명했다.

근무가 종료된 인원은 957명이며 이는 2151명의 의료진 중 44.4%에 해당한다.

김 1총괄조정관은 "의사들이 910명 참여했었고 현재 활동하고 계신 분이 235명"이라며 "간호인력은 1144명이 활동하셨고 그 중 889분이 아직 남아서 일을 하고 있다. 의료기사 등도 84명 참여해 70명이 계속 근무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1총괄조정관은 "이분들의 피로도 등을 감안해서 근무에 관한 원칙은 공중보건의나 공공병원 관계자 등은 2주 근무를 원칙으로 했고 민간의료인력은 한 달 근무를 원칙으로 했다"며 "다만 대구의 임시선별진료소의 경우 민간의 의료인력은 본인의사에 따라 자율성을 부과해 자율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교체가 됨에 따라서 대구시에서 요청하고 있는 대체인력을 적시에 계속 배치할 예정"이라며 "필요하다면 추가로 공고를 통해서 민간의사를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김 1총괄조정관은 "4월6일에 신규 공중보건의사 60명, 기존 인력 중 연장 의사를 밝힌 21명을 대구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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