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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임원 급여 최대 30% 반납…"코로나19 고통 분담"

등록 2020.04.02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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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은 성금 1000만원 모아

[울산=뉴시스] 근로복지공단. (사진= 뉴시스 DB)

[울산=뉴시스] 근로복지공단. (사진= 뉴시스 DB)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근로복지공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과 고통을 분담하고자 임원 급여를 반납한다고 2일 밝혔다.

강순희 이사장과 임원진 4명은 오는 7월까지 4개월 간 급여의 최대 30%를 반납한다.

전 직원들은 성금 1000만원을 모아 울산광역시에 전달했다.

반납한 재원과 성금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공단은 앞서 재활전문병원인 대구병원과 창원병원을 국가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해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해왔다. 지난달 31일 기준 총 492명의 환자가 입원치료를 받았고 이중 353명이 완치(격리해제)했다.

강 이사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았다"며 "지역사회가 겪는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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