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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에서도 의정부성모병원 퇴원 환자 코로나19 확진

등록 2020.04.02 14:58:59수정 2020.04.02 15: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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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성모병원 직접 연관 확진자 24명

[의정부=뉴시스] 이호진 기자 = 폐쇄된 의정부성모병원 출입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외래를 임시 중단한 의정부성모병원 출입문에 임시 휴진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04.01. asake@newsis.com

[의정부=뉴시스] 이호진 기자 = 폐쇄된 의정부성모병원 출입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외래를 임시 중단한 의정부성모병원 출입문에 임시 휴진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04.01. [email protected]


[양주=뉴시스] 이호진 기자 = 집단감염이 발생한 의정부성모병원에 입원했던 8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양주시는 회천4동에 거주하는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지역 거주자로는 4번째지만, 검사지역을 기준으로는 양주시 첫 확진자다.

A씨는 지난달 12일 의정부성모병원 8층 병동에 입원해 치료를 받은 뒤 21일 퇴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하자 전날 자차를 이용해 양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까지 동거인 등 함께 거주하는 가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A씨의 자택을 긴급 방역 소독하고 접촉자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양주시 확진자 발생으로 의정부성모병원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 코로나19 확진자는 24명이 됐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거주지 등 현재까지 파악된 이동경로를 따라 방역을 하고 있다”며 “지금은 시민 여러분의 협조가 절실한 시기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 위생수칙 준수 등에 반드시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양주시는 3월17일 이후 의정부성모병원에 입원하거나 방문 이력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031-8082-7094) 전화 예약을 거쳐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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