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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수원무 선거운동 첫날, 후보들 어디서 무엇을 했나

등록 2020.04.02 17: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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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출정식 없애고 방역활동·박재순 방역활동 후 실외 출정식

이병진 손소독제 뿌리기·장용훈 출정식 없이 눈인사 지지호소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수원무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후보(완쪽)와 통합미래당 박재순 후보가 2일 오전 경기 수원시 망포역과 시외버스터미널 택시 승강장에서 방역 유세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04.02.semail3778@naver.com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수원 무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후보(왼쪽)와 통합미래당 박재순 후보가 2일 오전 경기 수원시 망포역과 시외버스터미널 택시 승강장에서 방역 유세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04.02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정은아 기자 = 4·15 총선 경기 수원 무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들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중심의 선거운동을 펼치며 공식 선거 일정을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후보는 '차분하고 진지한 선거운동'을 표방하고 별도의 출정식을 열지 않았다.

김 후보는 오전 7시 경기 수원 망포역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활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했다.망포역 계단과 주변 택시 승강장에서 대기하고 있는 택시들의 손잡이를 닦으며 택시 기사들과 행인들의 고충을 들었다.

김 후보는 "국민을 위로하고 차분한 선거 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규모 유세나 선거 로고송을 트는 것도 자제할 계획"이라며 "SNS 등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더 큰 수원의 완성·경제 활력 회복' 등의 슬로건을 주민들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 박재순 후보는 이날 오후 5시 영통역에서 방역 활동과 함께 출정식을 열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수원 곡선사거리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얼굴 알리기에 나섰으며, 지역 곳곳을 찾아가는 방역활동도 펼쳤다.

오전 11시에는 미래통합당 경기도당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경기 권역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도내 후보자 등과 함께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박 후보는 "21대 국회의원선거는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경제 실패 등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국민과 함께 권선과 영통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기 위해 이번 선거기간 동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호흡해 나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수원=뉴시스] 2일 수원무 선거구에서 본격적인 4·15총선 선거운동을 펼친 정의당 이병진 후보(왼쪽)와 국민혁명배당금당 장용훈 후보. 2020.4.2 (사진=이병진, 장용훈 후보 선거캠프 제공)  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 2일 수원무 선거구에서 본격적인 4·15총선 선거운동을 펼친 정의당 이병진 후보(왼쪽)와 국민혁명배당금당 장용훈 후보. 2020.4.2 (사진=이병진, 장용훈 후보 선거캠프 제공) [email protected]


정의당 이병진 후보도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망포역에서 출근 인사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오후 2시까지 유세차를 타고 지역을 다니며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지역을 걸어 다니며 시민들에게 손 소독제를 뿌려주며 이야기를 나누는 운동을 하고 있다.

이 후보는 "불평등을 완화하고 모두가 행복한 사회로 나가기 위해 다양한 시민들의 삶을 대변하겠다"며 "젊고 역동적인 정치로 다양한 시민들의 삶을 대변해 불평등과 싸우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국민혁명배당금당 장용훈 후보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별도의 출정식은 하지 않았다.

장 후보는 이날 오후 세류지역에서 시민들과 신체 접촉을 하지 않고 눈인사로 지지를 호소했다.

장 후보는 "지금까지 한국 정치가 지역개발을 중점을 두고 서민경제는 등한시하는 경향이 많았다"며 "앞으로 남는 세금을 아껴 지역주민과 국민에게 나눠주는 것이 올바른 길"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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