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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9곳, 자체 재난기본소득 마련...남양주·구리 미정

등록 2020.04.02 16: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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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고양·부천·안산·오산 등 5곳 지급안 추가 확정

경기 29곳, 자체 재난기본소득 마련...남양주·구리 미정


[수원=뉴시스] 박다예 기자 = 자체 재난기본소득안을 확정한 경기도 기초지자체가 24곳에서 29곳으로 늘었다.

2일 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재난기본소득 지급 계획안을 확정한 경기지역 지자체는 31개 시·군 가운데 93.5%인 29곳이다.

전날 오후 4시 기준 재난기본소득안을 마련한 지자체는 24곳이었다. 여기에 수원시, 고양시, 부천시, 안산시, 오산시 등 5곳이 추가로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결정했다.

시·군별 지급액은 고양·부천·광명·김포·군포·의왕·안양·의정부·광주·하남시 5만원, 수원·안산·오산·여주·과천·파주·평택·시흥·성남·용인·양주시와 가평군은 10만원이다.

이밖에 양평군 12만원, 이천·동두천시 15만원, 화성시 20만원, 안성시 25만원, 포천시 40만원이다.

이 가운데 고양시, 안산시는 자체 재난기본소득 지급과 관계없이 정부 재난지원금의 지자체 매칭 예산에 해당하는 금액도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자체 재난기본소득안을 발표하지 않은 지자체는 남양주시와 구리시다.

남양주시는 재난기본소득 지급액을 놓고 고심 중이고, 구리시는 아직 재난기본소득 시행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경기도가 광역 최초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해 남양주도 이에 발맞추려고 한다"며 "지급 액수를 놓고 막판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구리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 예산을 마련하기 위해 세출예산을 구조조정하고 있다"며 "가용예산 규모가 나오면 재난기본소득 시행 여부와 지급금액을 확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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