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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코로나19 극복 위해 지역 사회에 40만 달러 기부

등록 2020.04.02 18: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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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AP/뉴시스] 짐 크레인 휴스턴 애스트로스 구단주. 2020.01.13

[휴스턴=AP/뉴시스] 짐 크레인 휴스턴 애스트로스 구단주. 2020.01.13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2일(한국시간) MLB닷컴에 따르면 애스트로스 재단은 크레인 월드와이드와 협력해 의료 장비에 대한 자금, 물류, 운송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애스트로스는 텍사스 메디컬 센터의 휴스턴 병원으로 중요한 의료 물품과 개인 보호 장비를 배달하는 것을 도왔다. 또한 애스트로스 재단은 텍사스 메디컬 센터 내의 병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40만 달러(약 4억9000만원)를 기부할 계획이다.

짐 크레인 구단주는 성명을 통해 "의료 종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인명을 구하기 위해 필요한 중요 물자는 공급이 부족하고, 신속하게 조달하기 어렵다. 우리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자금과 자원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 애스트로스와 애스트로스 재단은 계속해서 휴스턴 지역 사회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우리 모두가 힘을 합치면 이 위기를 함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휴스턴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던 2017년 전자 기기를 이용해 조직적으로 사인을 훔친 사실이 드러나 겨우내 많은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사태 후 기부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실망한 팬심을 달래고 있다.

조지 스프링어가 구단 직원들을 위해 10만 달러(약 1억2000만원)을 내놨고, 알렉스 브레그먼과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는 휴스턴 지역 자선단체 푸드뱅크에 음식을 전달했다. 카를로스 코레아는 50만 달러(약 6억1000만 워) 상당의 의료기기를 기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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