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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C 상임위 "한미 방위비 협상상황 점검…조기 타결 노력"

등록 2020.04.02 17: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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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극복 기여 방안 협의…G20 후속조치 차질 없이 이행"

[서울=뉴시스]과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9.08.02.

[서울=뉴시스]과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9.08.02.

[서울=뉴시스] 김태규 기자 = 청와대는 2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서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협상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NSC 정례 상임위원 회의 결과 브리핑 보도자료에서 "상임위원들은 한미 간 방위비 분담금 협상 상황을 점검하고, 협상의 조기 타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와 제임스 드하트 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가 7차 회의를 통해 마련한 합의문 초안을 토대로 최종 타결을 위한 세부 협상 방안을 논의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후 양국 정상에 대한 보고와 수정 과정을 거쳐 잠정 타결에 대한 공식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상임위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에 따른 국제사회와의 협력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상임위원들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다수 국가들이 우리의 방역 경험 공유와 방역 물품 지원을 요청하고 있음을 고려해 각국의 위기 극복을 위한 우리의 구체적인 기여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6일 개최된 주요20개국(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 후속 조치들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국제적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상임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통화에서 약속한 진단키트 세부 지원 상황을 점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 당국은 미국으로 향할 진단키트 1차 인도분 지원이 곧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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