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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하퍼, 코로나 성금 50만달러 기부

등록 2020.04.03 10: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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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AP/뉴시스]필라델피아 필리스 브라이스 하퍼.

[클리블랜드=AP/뉴시스]필라델피아 필리스 브라이스 하퍼.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브라이스 하퍼(28·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 행렬에 동참한다.

CBS스포츠 등 현지 매체들은 3일(한국시간) 하퍼와 하퍼의 아내가 라스베이거스와 필라델피아에 50만 달러를 기부한다고 전했다. 하퍼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기부 사실을 알렸다.

라스베이거스는 하퍼가 태어나고 자란 곳이다. 필라델피아는 지난해부터 하퍼가 뛰고 있는 소속팀의 연고지다.

하퍼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가족과 함께하고 있지만, 많은 사람이 같은 사치를 누리지 못하는 걸 알고 있다. 세계는 코로나19와 맞서 싸우고 있다. 우리는 믿음을 가지고, 빠른 정상 복귀를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라스베이거스는 언제나 우리 가족의 첫 번째 집이다. 필라델피아는 첫날부터 두 팔 벌려 우리를 반겼다. 이 지역사회들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와 필라델피아가 바이러스와 싸우는 것을 돕기 위해 우리의 역할을 다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는 메이저리그를 멈춰 세웠을 뿐 아니라 전 세계를 혼돈에 몰아넣었다. 이를 이겨내기 위해 빅리그 스타들은 기부로 힘을 보태고 있다.

앞서 한국인 메이저리거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텍사스 산하 마이너리그 선수 191명에게 각각 생계자금 1000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조지 스프링어와 카를로스 코레아도 기부에 동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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