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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콜센터 73개소 현장점검…1대1 모니터링

등록 2020.04.03 10: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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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울 영등포구의 한 콜센터에서 책상간격을 넓히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모습. (사진=영등포구 제공) 2020.04.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 영등포구의 한 콜센터에서 책상간격을 넓히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모습. (사진=영등포구 제공) 2020.04.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지역 내 콜센터 73개소와 구청 직원을 1대1 매칭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콜센터는 좌석 간격이 좁은 데다 업무 특성상 마스크 착용이 어려워 감염에 매우 취약한 환경이다.

구는 관리 지침을 수립하고 구청 직원 1명당 콜센터 1곳을 전담해 유선 및 방문하도록 했더ㅏ. 사무실 환경 개선, 근무형태 관리, 위생·청결 관리 등을 중점점검 대상이다.

구는 사업장마다 코로나19 전담자를 지정해 대응 매뉴얼을 수립하고 직원들에게 교육·전파하도록 했으며 사무실 좌석간격 확대, 다중이용공간 폐쇄 여부 등도 살펴봤다.

구는 직원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유연근무제, 점심시간 시차 운영과 자유로운 연차 사용을 권고했다. 또 위생·청결을 위해 손 소독제, 마스크 비치, 주기적 환기, 시설 정기소독 등을 하도록 조치했다.

채현일 구청장은 "코로나19에 취약한 밀집공간인 콜센터를 지속적으로 현장 점검하며 밀착 관리하고 있다"면서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직장 내 2m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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