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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제주 4·3 크나큰 비극, 반복 안 되도록 힘 모을 것"

등록 2020.04.03 10: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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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고한 가치, 정신 받들어 통합 시대 열어가겠다"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4·3 72주년을 하루 앞둔 2일 제주시 봉개동 4·3 평화공원에 내 행방불명인 묘지에 4·3 유족이 찾아와 참배하고 있다. 2020.04.02.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4·3 72주년을 하루 앞둔 2일 제주시 봉개동 4·3 평화공원에 내 행방불명인 묘지에 4·3 유족이 찾아와 참배하고 있다. 2020.04.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미래통합당은 3일 제72주기 제주 4·3 희생자 추념일을 맞아 "가슴 아픈 과거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힘을 모아가겠다"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정연국 통합당 선대위 상근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제주 4·3 사건으로 희생되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빈다. 또 지난 세월 고통 속에서 힘겹게 살아오신 희생자 유가족들과 피해자들에게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4·3 희생자 추념식은 우한 코로나19로 인해 축소돼 진행된다"며 "국가적 위기 상황에 행사는 축소됐지만 72년이 지난 오늘에도 제주도민은 물론 온국민이 느끼고 있는 슬픔과 아픔은 결코 작을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정 상근수석대변인은 또 "제주 4·3 사건은 다시는 반복돼서는 안 될 대한민국 현대사의 크나큰 비극"이라며 "통합당은 심재철 원내대표가 추념식에 참석함은 물론, 모든 당원이 4·3사건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고 가슴 아픈 과거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힘을 모아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통합당은 4·3의 숭고한 가치와 정신을 받들어 미래를 향해 통합의 시대를 열어나가는데 앞장설 것을 국민들께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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