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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시산맥작품상, 오늘 '내 애인은 그라나다에 산다'

등록 2020.04.03 14: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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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제10회 시산맥문학상 수상자 오늘 시인. (사진 = 시산맥 제공) 2020.04.03.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제10회 시산맥문학상 수상자 오늘 시인. (사진 = 시산맥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오늘' 시인이 '내 애인은 그라나다에 산다'로 제10회 시산맥작품상을 수상했다.

시산맥작품상은 지난 한 해 계간 '시산맥'에 발표된 작품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오늘 시인의 작품은 9편의 후보작 중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을 받으며 수상작으로 꼽혔다.

심사는 오현정 시인과 정윤천 시인, 안차애 시인이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오늘 시인 작품에 대해 "지금 여기와 그라나다 사이의 불화, 사랑하는 것과 사랑받는 것의 불화, 슬픔과 광기 사이의 불화를 소리와 색채, 외래어와 고어(古語), 입말과 관념어 등을 넘나들며 매끄럽게 직조해 신비로운 시편을 완성했다"고 평했다.

오늘 시인은 한양대 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2006년 계간 '서시'로 등단했다. 아르코 창작기금을 받아 시집 '나비야, 나야'를 발간했으며 이 시집은 문학나눔 우수도서에 선정되기도 했다.

시산맥작품상 시상식은 다음달 16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다. 상금은 300만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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