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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코로나로 '스마트주문' 이용 급증…연말까지 결제수수료 면제

등록 2020.04.05 11: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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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확대로 3월 '포장주문' 건수 1월과 견줘 14배 급증"

네이버, 코로나로 '스마트주문' 이용 급증…연말까지 결제수수료 면제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네이버가 언택트(비대면) 소비 확산으로 이용률이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주문'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들어하는 외식업계 중소상공인들 지원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네이버 스마트주문은 외식업에 종사하는 중소상공인들이 매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난해 선보인 '비대면 원스톱 주문·결제' 서비스다. ▲포장주문 ▲미리주문 ▲테이블주문 등으로 구성돼 있다.

네이버예약서비스에 가입해 간단한 정보들을 등록하면 네이버 지도와 플레이스에 매장 정보와 함께 다양한 주문 기능이 노출돼 중소상공인들이 광고비 없이도 매장을 무료로 홍보할 수 있다.

또한 비용·기술 부담 없이 온라인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어 외식업계 중소상공인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네이버는 강조했다.

특히 네이버에서 매장명을 검색해 미리 주문·결제한 후 매장에서 주문한 상품을 바로 픽업할 수 있는 ‘포장주문’ 기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계에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3월 포장주문 수는 1월과 견줘 14배 급증했다.

네이버는 또 스마트주문을 이용하는 모든 외식업계 중소상공인들을 위해 4월 6일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한시적으로 결제 수수료를 전액 지원한다고 알렸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결제 수수료조차 사업 운영 부담으로 느낄 수 있는 외식업계 중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스마트주문의 월 주문 건수가 특정 수치에 도달한 매장을 우수 매장으로 선정해 다양한 광고를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네이버 검색결과 내에서 매장 인기 메뉴를 노출해주는 등 혜택도 제공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스마트주문을 이용하는 외식업계 중소상공인들이 단골고객을 쉽게 확보할 수 있도록 4월까지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네이버는 스마트주문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3000원을 제공하며, 이후 주문 건부터는 1000원을 추가로 제공해  중소상공인들의 고객 유치가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주문을 신청한 사업자에게는 고객이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온라인 매뉴판 제작을 지원하고 QR스티커, 프로모션 포스터 등으로 구성된 오프라인 키트도 무료로 제공한다.

네이버예약을 담당하는 이종민 책임리더는 "중소상공인들이 스마트주문을 통해 고객을 확보하고 매출을 향상시키고 있어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외식업계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다"며 "향후에도 외식업계 중소상공인들의 사업이 빠르게 정상화될 수 있도록 네이버의 기술과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지원책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스마트주문을 활용하고자 하는 사업주는 ‘네이버 예약 파트너센터’ 온라인 사이트에서 '신청하기'를 누른 후 간단한 정보만 기입하면 바로 신청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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