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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전국 회원사에 선결제 등 소상공인 지원 요청문 발송

등록 2020.04.05 13: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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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국경영자총협회와 소상공인연합회가 31일 경총 8층 회의실에서 '착한 소비자 운동'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예창용 소상공인연합회 정책홍보본부장, 김완수 소상공인연합회 상근부회장, 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직무대행, 손경식 경총 회장, 황희 국회의원, 김용근 경총 상근부회장, 류기정 경총 전무, 남용우 경총 상무 (사진=한국경영자총협회 제공) 2020.03.31

[서울=뉴시스]한국경영자총협회와 소상공인연합회가 31일 경총 8층 회의실에서 '착한 소비자 운동'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예창용 소상공인연합회 정책홍보본부장, 김완수 소상공인연합회 상근부회장, 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직무대행, 손경식 경총 회장, 황희 국회의원, 김용근 경총 상근부회장, 류기정 경총 전무, 남용우 경총 상무 (사진=한국경영자총협회 제공) 2020.03.31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경영자총연합회는 "우리 기업들도 경영 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한 지역경제와 소상공인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소비 진작, 선결제 등에 동참해 달라"라고 촉구했다. 

경총은 지난 3일 전국 4300여개 회원사에 이 같은 내용의 '협조 요청문'을 전했다고 5일 발표했다.

경총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전세계뿐 아니라 우리나라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충격이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면서 소비, 생산, 투자 등 실물 경제가 큰 타격을 받고 있다"면서 "지역 경제를 기반으로 하는 소상공인들은 급격한 매출 감소와 자금 경색으로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부가 소비촉진과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지만, 정책 지원만으로는 어려운 상황을 해소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지금은 코로나19로 당면한 위기 극복을 위해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어려움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한 기업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환기했다.

또한 "이미 많은 기업이 주변 식당 도시락 주문, 꽃소비 늘리기 등 자발적으로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이를 좀 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기업 인근에 위치한 식당, 카페, 상가 등에서 향후 지출 예정금액을 감안해 미리 결제하는 이른바 ‘착한 소비자 운동’은 소상공인들의 용기를 북돋우고 어려운 자금 상황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돼 참여 협조를 요청한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경총은 지난달 31일 소상공인연합회와 ‘착한 소비자 운동’ 확산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매출과 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용기를 북돋우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선결제 운동을 함께하게 됐다"며 "착한 소비자 운동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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