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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회장 "8월3일까지 챔스 끝내야"

등록 2020.04.05 16: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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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AP/뉴시스]생제르맹(PSG·프랑스)의 네이마르(가운데)와 도르트문트의 엠레 잔이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경기 중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로 무관중 경기로 열린 이 경기에서 생제르맹이 도르트문트를 꺾고 8강에 올랐다. 2020.03.12.

[파리=AP/뉴시스]생제르맹(PSG·프랑스)의 네이마르(가운데)와 도르트문트의 엠레 잔이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경기 중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로 무관중 경기로 열린 이 경기에서 생제르맹이 도르트문트를 꺾고 8강에 올랐다. 2020.03.12.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 알렉산데르 체페린 회장이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개최일의 마지노선을 8월3일로 설정했다.

체페린 회장은 5일(한국시간) 독일 ZDF와 인터뷰에서 "8월3일까지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를 끝내야한다. 9월과 10월에는 할 수 없다"고 밝혔다.

8월 초에 마무리가 된다면 차기 시즌 운영에 큰 지장이 없겠지만, 이를 넘기면 무리가 따르기에 실질적으로 재개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면 중단됐다. 챔피언스리그는 이제 막 일부팀들이 16강전을 치렀을 뿐이다. UEFA는 유럽을 강타한 코로나19 영향으로 재개 시점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체페린 회장은 시즌을 마치기 위한 다양한 옵션들을 고려하겠다고 선언했다. "특별한 상황이기에 날짜와 킥오프 시간을 유연하게 할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일찍 완화되면 더 일찍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8강과 4강의 경우 단판 토너먼트 가능성도 열어줬다. 챔피언스리그는 16강부터 4강까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체페린 회장은 "현재 시스템으로 할 수도 있고, 중립지역에서 한 경기만 할 수도 있다. 파이널4, 파이널8과 같은 방식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지금 내릴 수 있는 유일한 잘못된 결정은 선수와 팬, 심판진의 건강과 안전을 위험에 빠뜨리면서 경기를 하는 것"이라며 무리한 조기 재개는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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