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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축구대표팀 감독, 코로나19에 급여 15억원 줄일 듯

등록 2020.04.05 17: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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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쿠레슈티(루마니아)=AP/뉴시스]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2019.11.30.

[부쿠레슈티(루마니아)=AP/뉴시스]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2019.11.30.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영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영국축구협회(FA)가 대표팀 감독의 임금을 삭감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4일(현지시간)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연봉 30%를 삭감한다는 FA의 제안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FA는 아직 재정적으로 큰 위기를 겪고 있지 않지만, 직원들의 임금 보존을 위한 대안을 찾던 중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연봉에 손을 대기로 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 4강 진출 이후 재계약을 체결한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연봉 300만 파운드(45억5000만원) 가량을 수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30%는 15억원 수준이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2016년부터 잉글랜드를 이끌고 있다. 2년 전 러시아월드컵에서는 전력이 약하다는 예상을 뒤엎고 팀을 4강에 올려두는 지도력을 발휘했다.

FA측은 조만간 공식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유럽 축구계는 코로나19로 사실상 올스톱되자 몸집 줄이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잉글랜드 내에서도 고액의 몸값을 받는 이들이 연봉 일부를 반납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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