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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당 인사 'n번방' 사건 연루시 정계 완전 퇴출"

등록 2020.04.05 16: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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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TF 구성...김웅, 버닝썬 제보자 김상교 합류

"n번방 비롯한 각종 성범죄 사건과 전면전 선포"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미래통합당 조성은(가운데) 선대위부위원장, 정원석 선대위 상근대변인, 김웅(왼쪽) 송파갑 후보자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N번방 사건TF대책위원회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4.05.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미래통합당 조성은(가운데) 선대위부위원장,  정원석 선대위 상근대변인, 김웅(왼쪽) 송파갑 후보자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N번방 사건TF대책위원회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4.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미래통합당이 5일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을 비롯한 각종 성범죄 사건과 전면전을 선포한다"며 "우리당 인사가 유사한 성범죄 사례와 연루될 경우 출당 등 초강력 조치 등을 통해 정계에서 완전히 퇴출하겠다"고 밝혔다.

정원석 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황교안 대표의 '무관용 원칙'에 따른 조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통합당 'n번방 사건 TF 대책위원회' 위원인 조성은 중앙선대위 부위원장은 "이런 극악무도한 반인륜적인 범죄들은 경찰, 심지어 청와대까지 윤락가와 권력가의 유착으로 지난 '윤총경-버닝썬 사건'과 '정준영 카톡방 음란물 유포 사건'에서처럼 가해자들은 경찰을 비롯한 수사기관과 재력과의 손을 잡고 유유히 처벌망을 빠져나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인간 존엄을 해치는 반인륜 범죄를 규정해 촉법소년 처벌완화 등 소년법 적용을 배제해 사형을 제외한 사회에서 영구격리까지 검토하겠다"며 "피해자 구호를 위해 당내 '반인륜범죄-성착취범죄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피해자 구호를 위해 무관용 처벌을 최우선적으로경찰 등 수사기관에서 축소-은폐할 수 없도록 당 차원에서의 정기적인 법률조치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사 범죄가 수백건 이상 일어나고 있고, 정봉주-안희정-민병두 등 권력형 성착취 문제나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성착취 행위가 확인되는 경우 곧바로 공론화시키겠다"고 했다.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미래통합당 조성은(가운데) 선대위부위원장, 정원석 선대위 상근대변인, 김웅(왼쪽) 송파갑 후보자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N번방 사건TF대책위원회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4.05.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미래통합당 조성은(가운데) 선대위부위원장,  정원석 선대위 상근대변인, 김웅(왼쪽) 송파갑 후보자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N번방 사건TF대책위원회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4.05. [email protected]

TF에는 버닝썬 사건 최초 폭로자인 김상교씨와 검사 출신 김웅 송파갑 후보도 참여한다.

김웅 후보는 "윤 총경-버닝썬 사건을 기억하는가. 버닝썬 사건은 조국 전 민정수석의 부하인 윤규근 총경을 비호하기 위해 철저하게 은폐됐다"며 "당시 버닝썬 사건에 대한 수사가 제대로 이뤄졌다면 지금까지의 n번방 사건이나 성폭력 동영상의 거래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 수요자 또한 분명한 목적을 갖고 동영상에 접근한 것"이라며 "무엇보다 고문에 가까운 성착취 피해자들을 보호하는데 집중하겠다. 돈을 벌기 위해 몸을 팔았다는 프레임이나 양비론을 단호히 배격하고, 피해자들을 보호하는데 가장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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