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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오늘 수보회의…방역과 경제 '투트랙' 메시지

등록 2020.04.06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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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2주 연장 사회적 거리두기 협조 요청할 듯

취약계층 등 대상으로 한 경제 대책 체감 강조 예상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3.31.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에 대한 빈틈없는 경제 지원 대책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여민1관 3층 소회의실에서 수보회의를 주재한다. 이번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방역과 경제, 모두를 아우르는 메시지를 낼 것으로 전해졌다.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 밑으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면서 정부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2주 연장키로 결정했다. 문 대통령도 이를 언급하며 다시 한번 국민들에게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가 안정기로 들어서느냐 다시 확산하느냐 중대한 고비"라며 "지금 시기만큼은 온라인 예배나 가정 예배 등 방법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계층에 대한 경제 지원책 강구에도 속도를 내 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세 차례의 비상경제회의에서 나온 정부 지원책을 토대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이 구현되어야 한다는 점도 함께 강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 주재로 열린 1차 비상경제회의에선 영세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경색된 자금난 해소를 위한 대출 지원 등 50조 규모의 금융지원 방안을 제시됐다.

2차 회의에서는 기업 줄도산을 막기 위해 추가로 50조를 더한 금융 지원책을 공개했다. 3차 회의에서는 중산층을 포함한 소득 하위 70% 가구에 대해 가구당 100만 원(4인 가구 기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하겠다는 처방이 나왔다.

문 대통령은 이같은 지원책들이 제때 이뤄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겨달라는 당부를 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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