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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상무부 "의료용품 수출 제한하지 않을 것"

등록 2020.04.05 22: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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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간 마스크 38억개 등 1조7700억원 규모 의료품 수출

中상무부 "의료용품 수출 제한하지 않을 것"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상무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와 방역에 필요한 의료물자 수출을 제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5일 중국 신원왕에 따르면 상무부 대외무역사(司,국에 해당) 책임자 장판(江帆)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장 책임자는 “코로나19 발생 초기 많은 국가들이 우리를 지원했다”면서 “중국내 전염병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우리는 자국내 전염병 확산을 잘 통제하는 전제하에 관련 국가와 지역을 힘닿은데까지 돕겠다”고 밝혔다.

최근 불거진 중국산 마스크 품질 미달 문제에 대해서는 “해당 국가가 비의료용 마스크를 병원에 나눠줘 사용하도록 하면서 생긴 문제”라고 해명했다. 앞서 네덜란드는 중국에서 수입한 마스크 130만장이 '품질 미달'이라며 리콜 조치한바 있다.

장 책임자는 “지난 3일 저녁 네덜란드 보건 장관은 새롭게 중국에서 수입한 마스크는 네덜란드 기준에 부합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진하이(金海) 중국 해관총서 종합사(司) 사장은 "중국은 지난 3월1일부터 4월4일까지 중국은 102억위안(1조7700억원) 어치 의료물품을 수출했다”면서 “77억2000만위안 상당, 38억6000만개 마스크, 9억1000만위안 상당 3752만벌 방호복, 3억3000만위안 상당 241만개 체온계, 3억1000만위안 상당 1만6000대 인공호흡기 등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진 사장은 또 “향후 중국 세관은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서비스를 개선해 의료물자 수출을 늘이겠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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