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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귀국 권고에도…샌즈 등 한신 외인, 일본 잔류 의사

등록 2020.04.06 09:3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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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 계약한 제리 샌즈. (사진 = 한신 타이거스 구단 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시스]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 계약한 제리 샌즈. (사진 = 한신 타이거스 구단 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외국인 선수들이 미국 정부의 귀국 권고에도 불구하고 일본에 남는다.

닛칸 스포츠, 산케이 스포츠 등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들은 6일 "한신 외국인 선수들이 일본 잔류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주일 미국 대사관은 일본에 체류 중인 미국 국민들에 귀국을 권고하고 있다. 일본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한신의 미국 국적 외국인 선수인 제리 샌즈, 저스틴 보어, 존 에드워즈, 조 군켈은 일본에 남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들은 한신 구단에 "지금은 가장 참아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곧 정규시즌이 개막할 것이라 믿고, 한신의 일원으로서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도미니카공화국 국적의 제프리 마르테, 베네수엘라 출신인 로베르토 수아레스 등 미국 국적이 아닌 한신 외국인 선수들도 일본을 남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한신에서는 후지나미 신타로, 이토 하야타, 나가사카 겐야 등 3명의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다. 이 중 이토는 입원 치료를 마치고 지난 5일 퇴원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나머지 둘은 아직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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