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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르카, 손흥민 입소에 이강인 '군 문제' 관심

등록 2020.04.06 09: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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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오는 20일 훈련소 입소해 3주간 기초군사 훈련

이강인은 도쿄올림픽 출전 가능성

[서울=뉴시스]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손흥민의 훈련소 입소 소식을 전하며 이강인의 병역 문제에 관심을 보였다. (캡처 = 스페인 마르카)

[서울=뉴시스]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손흥민의 훈련소 입소 소식을 전하며 이강인의 병역 문제에 관심을 보였다. (캡처 = 스페인 마르카)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스페인 현지 매체가 손흥민(28·토트넘홋스퍼)의 병역 특례를 언급하며 이강인(19·발렌시아)의 군 문제에 관심을 보였다.

스페인 마르카는 5일(현지시간) 손흥민의 훈련소 입소 소식을 전하면서 이강인도 병역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건 손흥민은 병역 특례 혜택으로 오는 20일 제주도 해병대 제9여단 훈련소에 입소해 3주간 기초군사 훈련을 받는다.

당초 올 시즌 종료 후 여름에 기초군사 훈련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무기한 중단되면서 입소를 결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유럽 주요 리그가 중단된 가운데 손흥민은 훈련소 입소 소식은 해외에서도 화제였다.

마르카도 "발렌시아의 이강인도 만 28세가 되는 2029년까지 병역 혜택을 받아야 한다"면서 "충분한 시간이 남았지만, 만약 1년 6개월간 그라운드를 떠난다면 선수 커리어에 치명적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 후보군 중 한 명이다.

지난 1월 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에서도 김학범 감독이 이강인의 차출을 추진했지만, 소속팀의 반대로 무산됐다.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도쿄올림픽은 내년으로 1년 연기됐다. 여전히 이강인의 본선 출전 가능성은 열려 있다.

발렌시아 유스 출신인 이강인은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며 대회 최우수선수(골든볼)를 수상한 특급 유망주다.

하지만 이번 시즌 소속팀 발렌시아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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