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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홍콩영화 '엽문4' 1위, 누적관객 3만1110명

등록 2020.04.06 09: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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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영화 '엽문4: 더 파이널'. (사진=키다리이엔티 제공) 2020.04.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영화 '엽문4: 더 파이널'. (사진=키다리이엔티 제공) 2020.04.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극장가의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다. 주말 관객 10만명 선이 붕괴됐다. 지난 주말(4~5일) 극장을 찾은 관객은 총 8만180명이다.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연장하고 신작들의 개봉 계획이 없는 만큼 관객 기근 현상은 지속될 전망이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홍콩영화 '엽문4: 더 파이널'은 4~5일 전국 206개 상영관에서 1236회 상영해 1만5866명을 모으며 흥행성적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 3만1110명. 

2009년 1편을 선보인 후 11년간 큰 사랑을 받은 엽문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다. 액션배우 견자단, 스콧 앳킨스, 진국곤 등이 출연한다. 견자단의 액션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1편부터 함께 해온 엽위신 감독을 비롯해 견자단을 세상에 처음 소개했던 원화평 무술감독까지 오리지널 제작팀이 함께했다.
[서울=뉴시스]영화 '1917' (사진=스마일이엔티 제공) 2020.04.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영화 '1917' (사진=스마일이엔티 제공) 2020.04.06. [email protected]

'1917'이 2위다. 362개관에서 1279회 상영해 1만896명이 봤다. 누적관객은 73만4945명이다.

영화 '007 스카이폴'(2012) '007 스펙터'(2015) 등을 연출한 샘 멘데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1917년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독일군에 의해 모든 통신망이 파괴된 상황 속에서 영국군 병사 '스코필드'(조지 맥케이) '블레이크'(딘 찰스 채프먼)가 하루동안 겪는 사투를 그렸다. 두 병사는 독일군의 함정에 빠진 아군 1600명을 구하기 위해 적진을 뚫고 전쟁터 한복판을 달려간다. 조지 맥케이, 딘 찰스 채프먼, 콜린 퍼스 등이 주연했다.
[서울=뉴시스] 영화 '주디' (사진=TCO(주)더콘텐츠온 제공) 2020.04.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영화 '주디' (사진=TCO(주)더콘텐츠온 제공) 2020.04.06. [email protected]

3위는 '주디'다. 352개관에서 1422회 상영해 8519명을 모았다. 누적관객 6만9929명을 기록했다.

할리우드 영화 '오즈의 마법사'에서 주인공 도로시 역을 맡았던 여배우 주디 갈랜드(1922~1969)의 마지막 콘서트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 '트루 스토리'(2015) '맥베스'(2010) 등을 연출한 루퍼트 굴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주연을 맡은 르네 젤위거는 이 작품으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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