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코로나19 자막 사과…"명백한 잘못"
[서울=뉴시스] 동물농장(사진=방송화면 캡처) 2020.04.06. [email protected]
'동물농장'은 5일 홈페이지에 "많은 분들이 게시판을 통해 지적해준 바와 같이 오늘자 963회 방송에 '코로나19' 관련 올바르지 못한 자막이 삽입됐다"며 "제작진의 명백한 잘못이다. 시청자들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터넷이나 IPTV 등 다시보기 서비스에서는 삭제 조치를 취하고 금일 늦은 오후 이후(4~5시께)부터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라며 "자막뿐만 아니라 제작 과정 전반을 보다 꼼꼼하고 세심히 살피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된 '동물농장'에서는 강아지들이 몰려와 사료를 먹는 모습이 그려졌다. 제작진은 'COVID-19, 마치 유러피안들 사재기하듯'이라는 자막을 사용해 '인종 차별'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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