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코로나19에도 이탈리아축구협회장 "10월까지 완주해야"

등록 2020.04.06 10:06:5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로마=AP/뉴시스] 가브리엘 그라비나 이탈리아축구협회장이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려면 올 시즌을 완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8.01.29.

[로마=AP/뉴시스] 가브리엘 그라비나 이탈리아축구협회장이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려면 올 시즌을 완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8.01.29.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이탈리아 축구가 무기한 연기된 가운데 가브리엘 그라비나 이탈리아축구협회장이 10월까지 리그를 완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라비나 회장은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매체 풋볼이탈리아를 통해 올 시즌 완주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비상 사태를 해결할 방법은 2019~2020시즌을 완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리에A를 10월까지 종료하는 것도 방법이 될 것"이라며 "이번 시즌을 끝내야 다음 시즌 위기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럽에서 이탈리아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가장 큰 국가다. 누적 확진자가 12만 명을 넘었고, 사망자도 1만5000여 명에 달한다.

하지만 그라비나 회장은 올 시즌을 어떻게든 완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시즌이 이대로 끝나면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며 "시즌을 완주하는 게 최선을 방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코로나19 사태가 없었다면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1부리그)는 5월에 종료될 예정이었다.

정규리그가 총 38라운드 중 26라운드가 소화된 가운데 유벤투스가 승점 63점으로 2위 라치오(승점 62)에 승점 1점 앞선 1위에 올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