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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컴퍼니, 디큐브아트센터 3년 대관…렌트·고스트·마틸다 공연

등록 2020.04.06 13: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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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시컴퍼니X디큐브아트센터_2020-2022 뮤지컬 시리즈. (사진= 신시컴퍼니 제공) 2020.04.06. realpaper7@newsis.com

[서울=뉴시스] 신시컴퍼니X디큐브아트센터_2020-2022 뮤지컬 시리즈. (사진= 신시컴퍼니 제공) 2020.04.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신시컴퍼니가 신도림역의 공연장 디큐브아트센터를 약 3년간 대관한다.

신시컴퍼니는 오는 6월부터 2023년 1월까지 디큐브아트센터를 대관해서 자사 대표 뮤지컬 대작들을 연속적으로 공연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뮤지컬 '렌트' '고스트' '시카고' '빌리 엘리어트' '마틸다' 순서로 공연한다. 각 공연 제목의 영문 철자를 따서 신시컴퍼니는 이 뮤지컬 시리즈를 '당신과 우리의 최고의 순간 모멘트(MOMENT)'로 이름 붙였다.

개관 10주년을 앞두고 있는 디큐브아트센터는 공연계 변방인 서남권에 위치한 공연장이다. 대신 신시컴퍼니의 레플리카 프로덕션 공연에서 요구되는 까다롭고 다양한 무대 시스템을 충족시킨다.

신시컴퍼니는 "해외 스태프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공연장이다. 이번 3년간의 대관 덕분에 복잡한 무대 메커니즘, 긴 셋업과 무대 연습, 장기 공연돼야 하는 작품들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안정적인 시스템 속에서 연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브로드웨이나 웨스트엔드에서는 한 작품이 전용극장에서 오픈런으로 공연하는 흐름이 자리를 잡았다. 안정적인 프로덕션을 꾸릴 수 있고, 관객을 모객하는데도 유용하다. 신시컴퍼니의 이번 실험이 공연장과 프로덕션의 새로운 시너지를 이끌어낼 지 관심을 끈다. 

이와 함께 디큐브아트센터는 향후 역삼동에서 2021년 마곡 지구로 이전 예정인 LG아트센터와 수도권의 서부 지역에서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앞서 '고스트', '시카고', '빌리 엘리어트'는 이미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성료했다. '렌트'와 '마틸다'는 마니아를 보유한 공연으로 성공적인 안착할 것이라고 신시컴퍼니는 기대했다."신시컴퍼니의 3개년 계획은 뮤지컬을 향유하는 새로운 관객층과 지역의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시컴퍼니는 '2020-2022 신시컴퍼니 뮤지컬 시리즈 – 모멘트' 오픈을 기념해 시크릿 패키지를 구성한다. '렌트' '고스트' '시카고' '빌리 엘리어트' '마틸다' 5개 작품 중 3개의 공연을 랜덤으로 구성한 '신시 시크릿 패키지 세트 A, B다. 정가 36만 원에 해당(R석 3장)하는 티켓을 9만9000원에 살수 있다. 각 패키지는 세트당 100개 한정 판매로 9일 하루 동안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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