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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남해군 최대 패류생산 해역 강진만 관리 강화

등록 2020.04.06 09: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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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지점 2개소→5개소로 확대

집중호우 대비 8개소 특별관리

[창원=뉴시스] 경상남도수산안전기술원 직원들 남해군 최대 패류생산 해역인 강진만 어장환경조사.(사진=경상남도수산안전기술원 제공) 2020.04.06.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경상남도수산안전기술원 직원들 남해군 최대 패류생산 해역인 강진만 어장환경조사.(사진=경상남도수산안전기술원 제공) 2020.04.06.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상남도수산안전기술원(원장 노영학)은 남해군 최대 패류생산 해역인 강진만 보존을 위해 관리 대책을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강진만은 새꼬막, 바지락, 참굴 등 남해군 패류양식의 71%를 차지하는 중요한 패류생산 해역이다. 특히, 새꼬막은 경남 전체 양식어장 면적의 88%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관리 강화 대책 추진은 최근 고수온, 저염분, 영양염 부족 등의 이상 해황 발생으로 양식 패류 폐사율이 급증함에 따른 것이다.

도수산안전기술원은 먼저, 강진만 양식패류 폐사 원인 규명 자료의 정밀한 확보를 위해 해양환경조사와 어장예찰 조사지점을 2개소에서 5개소로 늘이고, 조사 주기도 월 1회 이상에서 3회 이상으로 확대한다.

특히, 집중호우 발생 시기에는 우심해역 8개소를 특별 지정해 염분 등 해양환경조사를 1주일 이상 지속해서 추진한다.

또한, 새꼬막 자연채묘기술 개발과 양식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3년간 연구교습어장사업을 실시한다.

지난해 실시한 새꼬막, 바지락, 참굴 등 주요 양식 품종에 대한 어장 환경 및 생물학적 모니터링도 계속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와 공동으로 해양환경 자동측정장비를 2개 조사지점에 시범적으로 설치·운영하고, 새꼬막 살포식양식장의 해적생물인 ‘종밋’의 분포도 조사 및 제거 방안 연구도 내년까지 진행한다.

노영학 원장은 "어업인이 요구하고 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한 패류생산 해역 관리대책 추진으로 현장체감형 행정 지원을 보다 강화하여, 강진만을 안전하고 지속적인 패류생산 해역으로 중점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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