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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원연합회 '충북 명소의 숨은 이야기' 펴내

등록 2020.04.06 10: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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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한국문화원연합회와 충북문화원연합회는 지방문화원 원천콘텐츠 발굴 지원사업으로 '충북 명소의 숨은 이야기'를 펴냈다. 2020.04.06.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한국문화원연합회와 충북문화원연합회는 지방문화원 원천콘텐츠 발굴 지원사업으로 '충북 명소의 숨은 이야기'를 펴냈다. 2020.04.06.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지역 명소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을까. 이런 궁금증에 답을 주는 책이 나왔다.

한국문화원연합회와 충북문화원연합회는 '충북 명소의 숨은 이야기'를 지방문화원 원천콘텐츠 발굴 지원사업으로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책은 충북지역 명소에 숨어 있는 이야기뿐만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역사·문화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곳을 발굴해 소개했다.

청주 무심천과 플라타너스 가로수길을 비롯해 괴산 산막이옛길과 연하구곡, 괴산 목도리, 진천 농다리와 김유신, 음성 가섭산 등 중부지역과 보은 속리산, 영동 한천팔경, 옥천 칠보단장 등 남부지역 명소를 실었다.

북부지역에서는 충주 탄금대와 수안보온천, 제천 의림지, 단양 우화교의 숨은 이야기를 풀어냈다.

내부에서는 익히 알고 있지만, 외부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명소가 눈길을 끈다.

이 가운데 옥천 청산면의 상징 '칠보단장(七洑單場)'은 보청천 상류에 축조한 예실보·봉황보·집맞보·새들보·장사래보·산계보·안이미보 등 7개의 보(洑)와 청산 오일장(2·7일장)을 가리킨다.

괴산 불정면 소재지 '목도리(牧渡里)' 이야기도 흥미롭다.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한국문화원연합회와 충북문화원연합회는 지방문화원 원천콘텐츠 발굴 지원사업으로 '충북 명소의 숨은 이야기'를 펴냈다. 사진 위에서부터 시계 방향으로 괴산 목도리 소금배, 단양 우화교, 옥천 칠보단장 유래비. (사진='충북 명소의 숨은 이야기') 2020.04.06.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한국문화원연합회와 충북문화원연합회는 지방문화원 원천콘텐츠 발굴 지원사업으로 '충북 명소의 숨은 이야기'를 펴냈다. 사진 위에서부터 시계 방향으로 괴산 목도리 소금배, 단양 우화교, 옥천 칠보단장 유래비. (사진='충북 명소의 숨은 이야기') 2020.04.06. [email protected]

100년 전만 해도 소금배가 정박했던 목도는 행정구역 명칭인 불정보다 때로는 더 유명하기도 하다.

충주댐이 건설되면서 옛 단양읍 전체가 인근 매포읍 도전리로 이전하면서 지금은 단성면으로 불리는 구단양에는 신라적성비, 수양개유적 등 고대사의 흔적이 남아 있다.

이 밖에도 수몰로 반쪽이 된 구단양 입구에 콘크리트 다리로 명맥을 유지하는 '우화교(羽化橋)' 이야기도 외지인들에게는 낯설다.

죽령으로 향하는 '놋재' 외에 단양읍내로 통하는 유일한 나무다리가 우화교였다.

책은 조혁연 충북대 사학과 초빙교수와 김희찬 (사)충북향토사연구회 사무국장이 글을 썼고, 이정호 청주대 평생교육원 사진취미반 강사가 사진을 맡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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