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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터널 끝 빛 보여"…하이드록시클로로퀸 재차 언급

등록 2020.04.06 11: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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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에 문제 없다면 주치의가 생각해보게 하라"

"미국에서 167만명 검사…어떤 나라보다도 많아"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정례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4.06.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정례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4.06.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현황과 관련해 "터널 끝에서 빛을 본다"라고 낙관론을 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CNN 및 NBC 등 각종 매체에서 생중계된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이날 회견을 시작하며 자국 내 코로나19 '핫스폿'인 뉴욕을 거론, "뭔가 좋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처음으로 사망자 수가 전날보다 적었다"고 밝혔다. 앞서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며칠 동안 사망자 수가 처음으로 줄어들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터널 끝에서 빛을 보기 시작했다"며 "바라건대 그리 머지않은 미래에 우리는 우리가 한 모든 일을 자랑스럽게 여길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오늘 미국에선 167만명의 사람들에 대해 코로나19 검사와 결과 통보가 이뤄졌다고 보고할 수 있다"며 "그 어떤 나라보다 훨씬 많은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우리는 망가진 체계를 물려받았고, 그래서 대부분은 지난달 31일까지 위대한 회사인 애벗래버러토리스가 개발한 새로운 급속 현장 진단 검사 키트에 의해 이뤄졌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는 어마어마한 양의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구매했다"며 "이는 위대한 말라리아 약이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효과가 좋은 강력한 약", "이 약은 루푸스에도 매우 강력하게 작용한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매우 강력한 신호가 있다. 현재 실험 중이기 때문에 우리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우리가 '보이지 않는 적'이라고 부르는 현재 우리에게 일어난 일(코로나19)과 관련해 이는 새로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만약 심장에 문제가 없다면 우리는 당신의 의사가 이를(하이드록시클로로퀸 요법을) 생각해보도록 하라고 말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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