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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통합당은 호색한 집합체…황교안 n번방 비호는 동병상련"

등록 2020.04.06 10: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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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n번방 두둔 발언, 실수로 뱉지 않아"

김학의 무죄 판결, 한국당 엉덩이춤 사건 언급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종로구 후보가 휴일인 5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 일대에서 차량유세를 하고 있다. 2020.04.05.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종로구 후보가 휴일인 5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 일대에서 차량유세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북한 선전매체는 6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호기심으로 텔레그램 n번방에 접속한 사람에 대한 신상공개 판단은 다를 수 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패륜아들을 대놓고 두둔했다"며 맹비난했다.

북한의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황교안의 이번 n번방 두둔 발언은 결코 그 어떤 실수로 뱉어놓은 망발이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매체는 "이 자는 과거 법무부 장관 시기 배우 여성을 강간하고 그 여성이 자살하게 만든 범죄자인 전 법무부 차관 김학의를 법원이 무죄판결하도록 압력을 가한 음침한 과거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 어느 한 모임에서 여성들이 속옷 바람의 엉덩이를 드러내고 춤을 추는 것을 보며 좋아라 박수를 치고 더 잘 하라고 격려까지 한 너절한 자도 바로 황교안"이라고 했다.

매체는 "그러고 보면 미래통합당은 변태성욕자, 강간상습범, 호색한들의 집합체"라며 "황교안이 만인이 경악하는 n번방 범죄자들을 비호한 것은 그야말로 동병상련이라고 해야 할 것"이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심재철이 국회 회의장 안에서 손전화기로 여자의 알몸 사진을 들여다보다가 기자들에게 들통난 사실, 되뇌이기도 거북한 김무성의 여기자 성추행 사건 등 보수패거리들의 추잡하기 짝이 없는 성 불량행위는 며칠 밤을 새워도 다 꼽을 수 없다"고 했다.

매체는 "이런 인간쓰레기들이 권력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면 남조선 사회에서 제2, 제3의 n번방 사건은 계속 일어날 것이고 가뜩이나 썩어빠진 사회윤리와 도덕이 더욱더 망가지게 될 것이라는 것은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고 비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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