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GM, 600개 부품 공급업체에 마스크 생산 협조 요청

등록 2020.04.06 12:08: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GM "공장 가동 속도 빨라지면 1개월에 마스크 150만개 생산"

미 자동차 3사, 인공호흡기 생산에 참여

GM, 600개 부품 공급업체에 마스크 생산 협조 요청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600개의 부품 공급 협력업체들에게 의료용 마스크 생산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고 CNBC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GM의 글로벌 구매·공급 체인 담담 부사장인 실판 아민은 협력업체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마스크가 반드시 필요한 사람들에게 더 많은 마스크를 공급하는 것"이라며 이들 업체에 협조를 구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일 국방물자생산법(DPA)를 발동하며 미국 제조업체에게 마스크 생산 및 수출 금지를 요구했다.

GM은 협력 업체들이 자체적으로 마스크 생산라인을 가동할 수 있도록 이에 필요한 재료, 장비와 관련된 재원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부터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교외에 있는 부품 생산 공장 한 곳에서 마스크 생산을 위한 시범 가동을 시작하기도 했다.

GM은 오는 8일까지 2만개의 마스크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M 측은 "공장 가동 속도가 빨라지면 하루에 5만개, 1개월에 150만개의 마스크를 생산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마스크 생산을 위한 '프로젝트 M'에는 30명이 넘는 엔지니어, 디자이너, 구매자, 제조팀 팀원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GM은 또 인공호흡기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벤텍생명시스템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포드자동차는 인공호흡기 생산을 위해 GE 헬스케어와 손을 잡았으며 이탈리아-미국 자동차 업체인 피아트크라이슬러도 인공호흡기 장비 제조사인 시아레의 생산 공정에 참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