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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사태서 먹힌 '배송' 강점…쿠팡, 소비자 관심도↑

등록 2020.04.06 11: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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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언급 정보량, 압도적 우위

31번째 확진자 발생 전보다 71%↑

[서울=뉴시스] 이커머스 3사 코로나19 확산 전후 SNS정보량 비교. (그래픽=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제공)

[서울=뉴시스] 이커머스 3사 코로나19 확산 전후 SNS정보량 비교. (그래픽=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제공)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소셜커머스로 출발해 이커머스로 진화한 3개사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후 소비자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은 업체는 역시 쿠팡이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쿠팡, 위메프, 티몬 3사를 대상으로 4개 SNS(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의 정보량을 조사한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쿠팡의 경우 1월1일부터 대구 신천지 신도였던 31번째 확진자가 나오기 하루 전인 2월17일까지의 SNS 정보량은 2만9456건이었다. 2월18일부터 3월31일까지 43일간의 정보량은 5만608건으로 71.75% 증가했다.

위메프는 1월1일~2월17일 사이 2만498건에서 2월18일~3월31일 1만4842건으로 27.59% 감소했다. 티몬도 같은 기간 6965건에서 5012건으로 28.04% 줄었다.

3개사의 관심도 점유율은 쿠팡이 51.76%에서 71.82%로 20.06%포인트 높아졌다. 위메프는 36.01%에서 21.06%로 14.95%포인트, 티몬은 12.23%에서 7.11%로 5.12%포인트 낮아졌다.

1분기 전체 관심도 점유율을 보면 쿠팡이 62.86%, 위메프 27.74%, 티몬 9.4% 순이었다.

연구소 관계자는 "쿠팡이 다른 2개사와 달리 연관 키워드로 '택배'와 '배달'이 상위에 배치된 점을 고려할 때 코로나19라는 급박한 상황에서 빠른 배송을 원한 소비자들이 많았다는 점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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