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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5개 코로나19 진단시약 긴급 승인...일일 426만명분 공급

등록 2020.04.06 12: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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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중국 광둥성)=신화/뉴시스]지난 2월18일 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의 킹메드 진단그룹 진단바이롤로지 및 변형센터에서 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핵산 검출 작업을 하고 있다. 2020.03.02

[광저우(중국 광둥성)=신화/뉴시스]지난 2월18일 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의 킹메드 진단그룹 진단바이롤로지 및 변형센터에서 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핵산 검출 작업을 하고 있다.  2020.03.0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25개 진단시약을 긴급 승인해 매일 426만명분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고 중앙통신과 홍콩 명보(明報) 등이 6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國家藥監局) 고위 당국자는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국무원 공동방역대책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국가약감국 기계감독관리사(司 국) 장치(張琪) 부사장은 '의료물자 품질관리 기제와 시장질서 규제'라는 주제의 회견에서 핵산과 항체의 두 종류 진단시약 25개를 공급하고 있다며 모두 사용설명서에 따라 써야한다고 강조했다.

장치 부사장은 지난달 31일까지 신속하게 승인한 진단시약 경우 핵산 17개, 항체 8개이며 각각 일일 306만명분과 120만명을 제조 중이라고 전했다.

이들 중국산 진단시약의 정확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장치 부사장은 품질 안정성이 보장됐다고 언명했다.

장치 부사장은 코로나19 발병 후 다량의 진단시약을 사용했고 임상시험에도 활용해 높은 정밀도와 분별성을 확인, 요구를 충족시켰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장치 부사장은 항체 시약을 코로나19 핵산검사 음성 사례에만 추가로 썼다고 부연했다.

장치 부사장은 항체 시약을 코로나19 확진과 배제의 근거로서 쓰지 않았고 일반인 대상 검사에도 적용하지 않는다며 의료기관에서만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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