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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긴급생활안정자금 이달 내 지급…정부와 중복 지원

등록 2020.04.06 14: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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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뉴시스]유효상 기자 = 양승조 충남지사가 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온라인으로 비대면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대응 중점 추진사항 및 향후 계획,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계획 등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제공) 2020.04.06 photo@newsis.com

[홍성=뉴시스]유효상 기자 = 양승조 충남지사가 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온라인으로 비대면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대응 중점 추진사항 및 향후 계획,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계획 등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제공) 2020.04.06 [email protected]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도는 1500억 원 규모의 긴급생활안정자금 지급을 이달 내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온라인으로 비대면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대응 중점 추진사항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도와 시·군은 소상공인 등에 대한 긴급생활안정자금을 6일부터 지원 신청 접수에 돌입했다.

  소상공인과 실직자 등에 대한 지원 금액은 업체(가구) 당 100만 원으로, 총 소요 예산은 1320억 원이다.

  도와 시·군은 대상자로 확인되는 즉시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아산과 서산, 논산, 계룡, 당진, 금산, 서천, 홍성, 예산, 태안 등 10개 시·군은 현금을 지급한다.

  천안과 보령, 청양은 현금과 지역화폐를 절반 씩, 공주와 부여는 현금과 지역화폐 중 선택토록 해 지급할 예정이다.

  긴급생활안정자금 1500억 원 중 나머지 180억 원은 시내·외버스 재정 지원, 법인·개인택시 근무 여건 개선 등에 투입 중이다.

  도는 지난달 31일 도내 시외버스 5개 업체에 20억 원을, 지난 3일에는 아산과 논산 3개 시내버스 업체에 14억8800만 원을 지원했다.

  법인·개인택시 운전기사에 대해서는 우선 지난 3일 아산과 논산 지역 1570명에 대한 지원을 마쳤다.

  도 긴급생활안정자금과 중복 지원이 가능한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은 소득하위 70% 국민을 대상으로, 4인 가구 기준 100만 원을 지원한다. 도는 정부가 구체적인 지원 기준을 마련하고 자금을 송금하면 각 시·군과 협력해 신속하게 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과 함께 농어민수당도 조기 지급한다. 가구 당 45만원인 농어민수당은 도내에 주소를 둔 농업·임업·어업인 16만5000가구가 대상이다.

  도는 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신청을 받아 다음 달 첫 지급을 마칠 계획이다.

  도는 모든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무료 진단검사를 실시 중이다.

 고위험 집단시설인 요양병원 종사자 전수검사는 6일 현재 372개소 1만3802명 중 5504명을 마쳤다.

  양 지사는 “경제·심리·사회적으로 막대한 희생과 비용이 들고, 힘겨운 싸움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나, 지금은 지역사회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시점”이라며 오는 19일까지로 연기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동참을 당부했다.

  또 “코로나19 전선이 커지면서 상황이 보다 장기화 되고 있으며, 전례 없는 상황이기에 앞으로 어떻게 될지 누구도 쉽게 예단할 수 없다”라며 “충남도가 최후의 방어선으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도민 여러분과 함께 맞서 나아가겠다. 도민 여러분께서도 방역 주체로서 지치지 말고 힘을 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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