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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오스트리아 대사 "한국 사회적 거리두기 인상적"

등록 2020.04.06 16: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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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7일 방송되는 아리랑TV '더 디플로맷'에 출연한 미하엘 슈바르칭어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왼쪽)와 부인 로즈마리아 슈바르칭어 여사 (사진=아리랑 TV 제공 ) 2020.04.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7일 방송되는 아리랑TV '더 디플로맷'에 출연한 미하엘 슈바르칭어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왼쪽)와 부인 로즈마리아 슈바르칭어 여사 (사진=아리랑 TV 제공 ) 2020.04.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미하엘 슈바르칭어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한국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신속한 검사를 호평했다.

슈바르칭어 대사는 오는 7일 밤 10시30분에 방송되는 아리랑TV '더 디플로맷'에 출연해 한국 코로나 19 대응 사례 중 오스트리아에 도입할 만 사례로 "사회적 거리 두기와 같은 예방 정책 조기 실시와 최대한 많은 검사를 통해 빠른 조치를 진행한 점"이라고 밝혔다.

슈바르칭어 대사는 지난달 11일 서울시 주재하는 40여 개국 외교관들과 함꼐 인천국제공항을 찾았다. 국제사회가 한국 코로나 19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외교관들이 직접 인천공항 출입국 검역 현장을 참관했다.

슈바르칭어 대사는 이날 방송에서 방역 작업 참관 후 가장 인상적인 사례로 "해외로부터 돌아오는 입국자를 단순히 금지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대신 엄격한 통제를 받게 하는 것"을 꼽았다.

코로나 19 대응을 위한 국제 공조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슈바르칭어 대사는 "국제공조는 매우 어려운 문제"라며 "각국 정부는 자국의 도시들을 책임질 의무가 있으면서도 정책을 조정해서 국제사회가 같이 실현하고자 하는 바를 따라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세계는 이런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배워가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슈바르칭어 대사는 공직생활 33년을 오는 6월 한국에서 마무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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