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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지원 케냐 주립병원, 코로나19 대응 시설로 지정

등록 2020.04.06 14: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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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텐겔라 주립병원, 의심환자 격리시설로

[서울=뉴시스] 케냐 카지아도주 키텐겔라 주립병원. (사진=코이카 제공) 2020.04.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케냐 카지아도주 키텐겔라 주립병원. (사진=코이카 제공) 2020.04.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지원한 케냐 주립병원이 현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병원으로 지정됐다.

코이카는 6일 케냐 카지아도주 키텐겔라 주립병원이 코로나19 대응병원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케냐 정부는 국가안전정책회의를 통해 각 주 소재 4~6등급 병원을 코로나19 대응병원으로 지정했다. 이에 4등급 종합병원인 키텐겔라 주립병원도 지정 병원으로 선정돼 코로나19 의심환자 격리시설 등으로 활용된다.

카지아도주는 수도 나이로비에서 남쪽으로 50㎞ 떨어진 곳으로, 코이카는 개발협력사업을 통해 주립병원 건물 신축과 의료 기자재 지원 등을 추진했다. 1996년 1등급 진료소로 개소한 병원은 지원 사업을 통해 2017년 4등급 종합병원으로 격상됐다.

코이카 지원으로 건립이나 증축된 병원이 코로나19 거점 대응병원으로 지정된 건 팔레스타인과 네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케냐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3일 기준 총 122명으로, 사망자는 4명으로 집계됐다. 케냐 정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지난달 25일자로 화물 운송을 제외한 모든 국제항공편 운항을 금지하고 야간 통행 금지 조치를 내린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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