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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제주갑 장성철후보 “소멸위기 제주어 보전 국립제주어연구원 설립”

등록 2020.04.06 14: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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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강경태 기자 = 4·15총선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가 2일 오후 제주시오일시장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04.02. ktk2807@newsis.com

[제주=뉴시스]강경태 기자 = 4·15총선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가 2일 오후 제주시오일시장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04.02.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4·15총선에서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가 6일 “소멸위기에 처한 제주어를 체계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국립제주어연구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장성철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유네스코는 2010년판 세계 언어 지도에서 제주어를 네 번째 위기단계로 표시했는데, 노령인구만 제주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의미”라면서 “학자들이 진단하고 있듯이, 소멸위기 제주어는 국가기관이 관여하지 않고는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힘들다”며 이렇게 말했다.

장 후보는 “제주도가 지난 2007년 제주어 보전 및 육성 조례를 공포한 데 이어 제주연구원부설 제주학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제주어 지키기 운동에 나서고 있지만, 국가적 차원에서의 체계적이고 선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방분권 시대에 제주어 보전은 새로운 문화창조와 문화융성의 기틀을 마련하는 기초라는 시각에서, 제주어 보전 사업을 총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국립제주어연구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에 입성하면, 국립제주어연구원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한 논리 개발과 법적 근거 마련에 착수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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