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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AI 활용 '자동차 이미지 판독 시스템' 출시

등록 2020.04.06 15: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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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AI 활용 '자동차 이미지 판독 시스템' 출시

[서울=뉴시스] 최선윤 기자 = 현대캐피탈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자동차 이미지 판독 시스템'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중고차 담보 대출 프로세스에 적용돼 심사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전망이다.

자동차 이미지 판독 시스템은 다양한 차량의 이미지(사진, 웹사이트 화면 등)를 머신러닝 기반의 알고리즘 기술을 통해 데이터로 판독해 내는 솔루션이다. 이 시스템을 통하면 차량의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판독해 브랜드, 차종, 색상, 번호판 등을 데이터화 하고, 차량의 파손 여부와 사진 조작도 찾아낼 수 있다.

현대캐피탈은 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국내에 판매 중인 차량 이미지 총 19만장을 학습 데이터로 활용했다. 이 과정을 거친 인공지능이 차량 번호판 위치, 차량 색상 등의 비교 검증을 통해 위조 여부를 정확히 판독한다. 오랜 시간의 학습을 거친 덕분에 총 470여개 차종을 97% 이상의 정확도로 인식해 낸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다양한 디지털 기술 접목을 통해 업계 최초로 차량 외형 이미지를 데이터화 해 대출 심사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지속적인 학습 과정을 통해 심사 정확도를 높이고 누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석 자원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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