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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정점식 미래통합당 통영고성 후보, 공약빌표 기자회견

등록 2020.04.06 17: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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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정점식 미래통합당 경남 통영고성 국회의원 선거구 후보는 6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산대첩교 건설, 해양케이블카 설치 등 1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정점식 후보사무실 제공). 2020.04.06.  photo@newsis.com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정점식 미래통합당 경남 통영고성 국회의원 선거구 후보는 6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산대첩교 건설, 해양케이블카 설치 등  1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정점식 후보사무실 제공). 2020.04.06.   [email protected]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 4.15 총선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정점식 경남 통영·고성 선거구 후보는 6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차 공약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이날 공약 발표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가 제기하는 ‘공약완료율 0%’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가 ‘공약완료율 0%, 전국 꼴찌 후보’라는 메시지를 현수막에 게시하고 문자를 배포하는 등 전형적인 네거티브 선거를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공약완료율 0%, 전국 꼴찌’는 명백한 사실왜곡"이라고 설명했다.

정 후보는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는 매년 연말 국회의원들에게 공약에 대한 자체이행평가표를 제출받고 있는데 국회의원 본인들이 작성한 그대로 게시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한 의원의 수십개 공약을 일일이 다 확인하기가 쉽지 않고, 하물며 20대 국회 지역구 국회의원 253명의 공약을 다 검증해 볼 수도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완료’는 공약이행이 완료되어 종료된 사업, ‘추진 중’은 법안이 발의되어 상임위 심의 중에 있거나 재정이 일부 확보된 사업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정 후보는 "이것이 제대로 된 평가가 되려면, 국회의원의 자체평가표를 보고 실제 그 공약이 ‘완료’가 되었는지, 사업이 진행되지 않고 있는데 ‘추진 중’이라고 표기한 것은 아닌지 확인을 해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의원 양심에 맡겨져 있는 이 자체평가표가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제대로 다 평가할 수 있겠냐"고 반문하고 "양문석 후보가 저와 비교하는 모 후보는 ‘남북경협추진으로 평화경제선도’라는 항목에 대해 의원모임을 추진하고 토론회를 주최했다고 완료라고 기재를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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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창원사랑상품권 1000억 발행’이라는 공약도 100억 원만 확보 했는데도 완료라고 기재했다"고 덧붙혔다.

정 후보는 "다른 ‘완료’ 공약들도 추진 중인 내용이 ‘완료’로 둔갑되어 있는데 ,이 기준에 따르면 제 공약완료율은 66% 이상일 것"이라며 "적어도 제 의정활동을 비판하려면 객관성을 갖춘 내용을 인용해야 맞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어 처음부터 ‘완료’라고 썼으면 됐을 것 아니냐는 주장이 있지만 "저는 그렇게 쓰지 않았고, 주민들을 위해 계속 추진해야 할 공약을 일부 예산이 확보되거나 공모사업에 선정되었다는 이유로 공약이 완료되었다고 치부해 버릴 수는 없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정 후보는 "공약으로 제시한 성동조선 살리기, 어촌뉴딜300사업, KTX 조속 추진, 문화예비도시 선정,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 사업 등 거의 모든 사업은 예산을 확보하였거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공약완료율 0%’라는 선전선동 문구에 현혹되지 말고 정말 통영을 발전시킬 후보가 누구인지 확인해 달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공약으로는 지난 1년 간의 의정활동 경험을 토대로 제21대 국회에서 통영의 발전을 위한 공약을 확실하게 이행 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선거에서 당선되면 제21대 국회에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으로 활동하며 통영의 농축임수산 분야를 확실하게 살려내겠다"며 "이 분야 지역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통영과 관련된 법률과 정부정책을 유리하게 이끌어 6차 산업을 확실히 육성시키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산대첩교 건설과 해양케이블카를 설치하여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관광산업을 육성시키겠다"며 "통영시 도남동에서 상죽도를 거쳐 한산면과 거제 남부권역을 연결하는 국도 5호선 연장에 국가재정을 확보하여 한산대첩교를 건설하고, 이순신공원~신아sb도시재생지구를 연결하는 해양케이블카를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도 "남부내륙고속철도 통영 역사 조속히 건설, 조선업을 부활시켜 주변 상권 및 지역경제 활력 제공,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 합리적 조정, 법송산업단지 내 수산식품거점단지 조기 조성, 역사·문화·관광·예술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특화 명품공간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앞서 정 후보는 일요일인 5일 고성군 배둔장터와 통영시가지 일원에서 길거리 유세를 갖고 "현 민주당 무능정부를 심판하고 좌파 선동정치를 끝장내자"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고성군 회화면 배둔장터 일원을 돌면서 확성기를 사용하지 않고 길거리에서 영업중인 상인과 장보러 나온 유권자를 대상으로 일일히 인사하고 "이번 선거에서 경제를 파탄내고 안보를 무너트린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통영시 광도면 죽림신가지와 무전동 일원에서 선거유세를 벌이면서 "지난해 4월 3일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유권자들에게 약속한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1년 4개월 동안 정말 열심히 뛰었다"며 "다시 한번 일할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민주당 양문석 후보는 지난 3일 TV토론회에서 제가 내죽도 공원 예산을 확보하지도 않았는데 확보한 것으로 홍보한다며, 사실이 아닐 경우 사퇴하라고 촉구했다"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고 말했다.

그는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행안부 관계자들과 협의했으며 지난해 9월 9일 행안부가 통영 푸른 건강숲 조성사업 특별교부세 10억원 교부를 확정했고, 통영시가 실시설계용역 공고를 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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