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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맹동농협, 미생물 농법으로 수박 명품화 '박차'

등록 2020.04.06 15: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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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뉴시스] 인진연 기자 = 충북 음성군 맹동농협이 주 작목인 수박의 수량과 품질 향상을 위해 젤라틴·키틴 분해 미생물(GCM) 보급사업을 펼친다. (사진=농협 음성군지부 제공) 2020.04.06photo@newsis.com

[음성=뉴시스] 인진연 기자 = 충북 음성군 맹동농협이 주 작목인 수박의 수량과 품질 향상을 위해 젤라틴·키틴 분해 미생물(GCM) 보급사업을 펼친다. (사진=농협 음성군지부 제공) [email protected]

[음성=뉴시스] 인진연 기자 = 충북 음성군 맹동농협은 주 작목인 수박의 수량과 품질 향상을 위해 젤라틴·키틴 분해 미생물(GCM) 보급으로 맹동수박 명품화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GCM은 농작물에 병을 일으키는 곰팡이나 해충의 알껍데기, 애벌레의 표피를 구성하는 젤라틴(Gelatin)과 키틴(Chitin)을 분해하는 미생물(Microorganism)로 농작물의 무병 생육을 돕는다.

특히, '온실가루이'와 '총채벌레', '응애' 등 병해충 방제와 토질을 개선하는 효과가 탁월해 시설재배 농가의 연작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 '뿌리혹선충' 방제 효과도 우수해 벼와 고추, 사과, 토마토, 인삼 등 다양한 작물에 사용되고 있다.

최근 수박선별장에서 GCM 공급 시현행사를 한 맹동농협은 약 1억2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박선별장 내 2만ℓ 규모의 GCM 배양시설을 건립했다.

사업비는 음성군과 농협음성군지부, 맹동농협이 함께 50%를 부담하고, 나머지는 농가에서 부담해 10ℓ를 500원에 공급한다.

맹동농협은 우선 올해 수박 농가 200가구 중 희망하는 50가구를 대상으로 GCM을 시범 보급하기로 했다.

신기섭 조합장은 "GCM은 생산비 부담을 낮추고 수량과 품질은 향상하는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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