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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이상 확진자 80명…"현재 의료인 환자 중엔 없어"

등록 2020.04.06 15: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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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 단계 49명·중증 단계 31명…70대가 가장 많아

위중 20대·40대서 각 1명씩…30대 1명도 중증 상태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환자가 8일 오후 서울시의 감염병 전담병원인 서울 양천구 서남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이날 전원하는 코로나19 중증환자들은 모두 경북 경산 지역의 복지시설 거주자이다. 2020.03.08.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환자가 8일 오후 서울시의 감염병 전담병원인 서울 양천구 서남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이날 전원하는 코로나19 중증환자들은 모두 경북 경산 지역의 복지시설 거주자이다. 2020.03.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성원 김정현 기자 = 6일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산소 치료가 필요한 중증 단계 이상의 환자는 총 80명이다.

현재까지 중증 이상을 보이는 의료인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중증 단계 이상인 코로나19 환자는 총 80명이다. 이 중 중증 환자는 31명, 위중한 환자는 49명이다.

중증 환자는 스스로 호흡할 수 있지만, 폐렴 등으로 산소 포화도가 떨어져 산소마스크로 2ℓ 또는 4ℓ 산소를 주입받는 치료가 필요하거나 38.5도 이상의 발열 증세를 보이는 환자다.

위중 환자는 자가 호흡이 어려워 기관 내 삽관 또는 기계 호흡, 인공 심폐 장치인 에크모(체외막산소요법·ECMO), 인공호흡기 등을 사용해야 하는 환자다.

중증 단계 이상 환자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70대다. 이날 현재 총 29명의 환자 중 중증 7명, 위중 22명이다.

60대에선 중증 7명, 위중 13명이며, 80대에선 중증 12명, 위중 7명이다.

50대 중증 환자는 4명, 위중 환자는 5명이다.

중증 단계 이상인 40대 이하 환자는 총 3명이다. 이 중 20대와 40대 환자 각 1명이 위중 상태이며, 30대 1명은 중증 상태다.

중증 이상의 증상을 보이는 환자 중에 의료진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위중한 환자 중에 얼마 전에 돌아가신 의사선생님 한 명이 위중 환자에 포함됐지만, 이후엔 현재 위중 또는 중증 환자 중에 보건의료인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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