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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금지·출처 밝히기…국어원 '선거방송 언어 지침서'

등록 2020.04.06 16: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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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국립국어원이 발간한 '선거방송 언어 지침서'. (사진 = 국립국어원 제공) 2020.04.06.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국립국어원이 발간한 '선거방송 언어 지침서'. (사진 = 국립국어원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국립국어원이 오는 4·15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선거방송 언어 지침서'를 발간했다.

국립국어원은 6일 "정책 토론 방송과 개표 방송에서 지켜야 할 바람직한 언어 사용 지침을 담았다"며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선거방송 언어 지침서'에는 실제 방송 사례와 심의 사례, 연구 결과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됐다.

책은 ▲고성, 삿대질, 비아냥거리는 표정 등 부적절한 어투나 몸짓 사용하지 말기 ▲말 자르기, 끼어들기 등 말차례 규칙 준수 ▲타당한 근거 없는 예측·해석·주장 표현 사용 금지 ▲조사 결과의 신뢰도 확인 가능한 정보 명확히 제시하기 ▲개표 결과에 적합한 용어 사용하기 ▲인용 시 주체나 출처 밝히기 ▲인용 내용 임의 누락 또는 첨언, 환언하지 않기 ▲인신공격성 표현 사용하지 않기 등의 내용을 포함한다.

소강춘 국립국어원장은 "지침서가 유권자의 알 권리와 건전한 선거 문화 정착에 도움되길 바란다"며 "후보자와 방송인들은 선거방송에서 공정성과 공공성을 지켜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선거방송 언어 지침서'는 국립국어원 홈페이지(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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