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정의당 여영국 후보 "단일화? 양정철 발언 철회가 우선"

등록 2020.04.06 15:49:3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정의당 여영국 후보. 2020.04.01. sky@newsis.com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정의당 여영국 후보. 2020.04.01.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21대 총선 경남 창원시 성산구에 출마한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흥석 후보의 '범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 계획이 무산된 것이 아니다'라는 입장 발표와 관련해 "창원성산 후보 단일화가 없다는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의 발언 철회가 전제돼야 한다"고 6일 촉구했다.

여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범진보 진영 후보들의 단일화를 통해 적폐 세력의 당선을 막고, 진보정치 1번지의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는 시민사회단체와 지역 유권자들의 염원은 존중돼야 한다는 주장과 관련해 이런 염원에 찬물을 끼얹은 양 원장의 발언은 즉각 취소되어야 한다"며 "단일화를 추진했던 창원시민과 시민사회계 원로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선대본은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하지 않는 정의당과 단일화는 없다. 진군만 있고 회군은 없다. 창원 성산 단일화는 없다는 것이 중앙당의 확고한 방침'이라고 양 원장이 천명했는데, 민주당 대표의 공천을 받은 이흥석 후보가 단일화를 거부한 것은 아니다라는 주장에 어떤 시민이 수긍하겠는가"라며 유감을 표했다.

또 "선거법상 공천을 준 당 대표의 승인 없이는 후보 개인의 의지만으로는 사퇴도 불가하다"며 "이흥석 후보는 민주당 창원 성산구 당협 위원장의 공천을 받은 것이 아니라 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직인이 찍힌 공천장으로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후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공천권을 가진 민주당 중앙당의 단일화 거부에 대한 철회가 전제되지 않는 제안은 후보 단일화를 통해 적폐 세력을 심판하라는 창원시민을 두 번 우롱하는 결과를 가져올 뿐"이라며 후보 단일화에 대한 중앙당 협상 권한부터 받아 올 것을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